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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일급기밀까지 손댄 美...동맹국 한복판 털렸다 / YTN

2023-04-10 1,062 Dailymotion

인터넷에 유출된 미국 정보기관의 비밀문서입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우리 외교 관리들의 대화를 감청한 내용 두 대목이 담겨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과 이문희 전 외교비서관이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지원하는 방안을 고심하는 대화입니다. <br /> <br />이 전 비서관이 정부 원칙을 깨고 우크라이나에 무기 제공을 공식 천명하는 방안을 거론하자, <br /> <br />김 전 실장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회담과 무기 지원을 거래했다는 오해를 살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폴란드에 포탄을 수출한 뒤 우크라이나에 우회 지원하는 대안을 제시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유출 문건은 모두 100여 쪽으로 미 중앙정보국과 국가안보국, 국무부 정보조사국의 보고서를 합동참모본부가 모은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문건은 지난달 게임 채팅 플랫폼에 처음 올라온 뒤 텔레그램과 트위터를 통해 퍼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뿐 아니라 이스라엘과 영국 등 주요 동맹국이 감청 대상이었는데,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이 가장 많습니다. <br /> <br />격전지 전황부터 서방의 무기 지원, 심지어 우크라이나의 봄철 대반격 계획까지 자세히 언급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국방부를 도청해 러시아군의 공격 시기와 특정 목표물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과 중동 문제, 그리고 북한 핵 관련 진행 상황 등 민감한 정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문건 가운데 일부는 외국과 공유하지 않는 일급 기밀이라는 표시가 적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CIA가 작성한 보고서의 정보 출처가 전화나 전자 메시지를 도청하는 데 쓰이는 '신호 정보 보고'(시긴트)로 명기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타임스는 도청 사실 공개로 미국 정부의 신뢰가 떨어지고, 동맹과의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류재복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41013342845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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